한정애 의원, 환경부 출신 환피아 우려..내부규정 강화해야

환경부 출신 공무원 퇴직 후 유관기관 재취업 증가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16/09/20 [23:37]

한정애 의원, 환경부 출신 환피아 우려..내부규정 강화해야

환경부 출신 공무원 퇴직 후 유관기관 재취업 증가

박상진 기자 | 입력 : 2016/09/20 [23:37]
▲ 한정애 국회의원     © 우리들뉴스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이 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 퇴직 공무원이 환경부소속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에 재취업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0년에 1명, 2011년 7명, 2012년 17명, 2013년 12명, 2014년 13명, 2015년 20명으로 총 70명이 환경부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에 재취업했다.

 

세월호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항만재취업’ 이후 중앙부처 공무원의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 재취업 행태에 대해 국민의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고 있으나, 환경부 공무원들은 이 같은 여론을 무시한 듯 재취업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재취업기관별로 보면 한국환경공단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각각 8명으로 가장 많이 취업했고,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6명, 수도권매립지공사 5명, 국립공원관리공단 4명, 한국환경산업기술원 4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경 관련 협회·조합 27곳에도 재취업을 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기존 추진기획단이 편입되면서 퇴직과 재취업으로 파악되지만 나머지 기관들은 사장, 본부장, 협회장 등 고위직으로 재취업했다.

 

특히 퇴직한 달에 재취업한 직원이 12명이나 되고, 1달이내에 재취업한 직원은 32명으로 나타나 64%가 퇴직전 이미 재취업기관을 알아본 것으로 추정된다.

 

한정애 의원은 “퇴직후 1달 이내에 재취업한 공무원들은 퇴직전 산하기관과 유관기관에 압력을 행사해 자리를 마련하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라며 “퇴직 공무원들이 로비창구로 활용된다는 의혹 해소 및 공정성 시비해소를 위해서라도 내부규정을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광주수영대회 최고 인기종목‘하이다이빙’열전 돌입
주간베스트 TOP10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