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용수택 환경문화시민연대 회장의 장례를 시민장으로 치르는데 장례위원장으로 역할을 한 고진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하 인추협) 대표가 집중 조명 받고 있다.
고진광 대표는 1991년부터 25년간 인추협을 이끌어 오며 대한민국의 인성 세우기에 인생의 절반에 가까운 시간을 바쳐 온 것부터, 선배 시민운동가의 장례를 시민장으로 치르는데 앞장서 왔으며, 최근 사랑의 일기쓰기 범국민 운동을 재추진하기로 해 화제로 떠오른 것.
우리들뉴스는 지난 6일 고 용수택 회장의 장례위원장으로 수고한 고진광 대표를 인추협 사무실에서 만나, 인추협의 역사와 사랑의 일기쓰기 운동에 대해 알아 보았다. 고 대표는 '다시서는 인성교육'을 위해 '사랑의 일기쓰기' 범국민 운동을 지난 1일 인추협 강당에서 협의회 임원들과 함께 선언했다.
고 대표는 "2004년 박한상 부모살해사건처럼 끔찍한 사건을 보면, 사랑의 일기쓰기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고 대표는 대한민국의 인성을 바로잡을 수 있는 인성교육이 필요하다고 결론 짓고, 학생들이 매일 사랑의 일기를 쓰며 하루를 반성하고 선행을 되새기며 내일을 계획하는 올바른 인재들이 대한민국을 가득 채우고 이끌어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랑의 일기쓰기를 전국에 확산시켜 왔다.
고 대표는사랑의 일기쓰기를 초등학교때부터 고교때까지 한 학생들 중 명문대를 입학하고, 대기업에 입사하는 등 모범사례가 많이 나왔으며, 특히 학부모님들이 자녀가 바르게 성장한다고 감사를 표한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며 최근 사랑의 일기쓰기 범국민 운동을 앞두고 사랑의 일기쓰기를 오랫동안 해 온 학생들의 상장과 일기장을 제공받아 우수사례로 보관하고 있었다.
인추협의 사랑의 일기쓰기는 처음에는 한 학교에서부터 시작해서 전국의 많은 학교로 훌륭한 인성 캠페인으로 대대적으로 확산되었다. 고 대표는 "당시에는 일기장을 제작해 부쳐주기에도 바빴습니다. 학생들이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학교에서 연락이 오면 여기저기 돈을 빌려가면서까지 제작해 부쳐주었습니다."라고 보람이 있었지만 경제적으로 고충이 있었음을 토로했다.
고 대표는 "당시에는 사랑의 일기 행사에 대통령도 오셨고,총리도 오시고, 종교계 지도자들도 오셨다. 잠실실내체육관 15,000석을 가득 메우고 사랑의 일기 행사를 하곤 했다."라며 사랑의 일기 부흥기를 회고하며 눈빛이 반짝였다.
호사마다라던가. 잘 나가던 사랑의 일기는 전교조에서 일기 열람이 인권침해라는 의견을 제시하여 주춤한 적도 있었다.
사랑의 일기에 대한 문의는 인간성회복추진협의회 (☎(02) 744-9215)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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