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회 통합당5+민주당1, 후반기 의장 이승구, 부의장 박응수 선출

민주당 4명은 불참, 위원장 선출 등 의사일정 미지수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0/06/29 [17:05]

예산군의회 통합당5+민주당1, 후반기 의장 이승구, 부의장 박응수 선출

민주당 4명은 불참, 위원장 선출 등 의사일정 미지수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0/06/29 [17:05]

▲ (왼쪽부터) 제8대 예산군의회 의장 당선인 미래통합당 이승구 의원, 부의장 당선인 더불어민주당 박응수 의원  © 예산군의회

29일 열린 제8대 예산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에서 미래통합당 이승구 현 의장이 후반기 의장에 당선돼 연임에 성공했다.

 

부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응수 의원이 선출됐다.

 

이날 선출과정은 매끄럽지 못해 잡음을 낳고 있다.

미래통합당 소속 5명은 전원 참석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4명이 불참하고 박응수 의원 혼자만 참석해 5+1(오 플러스 일) 선거로 치러졌으며, (민주당 소속 A,B의원에 의하면) 민주당 전원이 불참해 의장 선출을 무산시키기로 했는데, 박 의원이 혼자 참석해 부의장 자리를 꿰어찼다는 것.

 

예산군의회 운영규정에는 "본회의: 의회의 의사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본회의는 재적의원 1/3 이상의 출석으로 개의하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됩니다."라고 되어 있다.

현재 통합당은 5명으로 전체 10석의 절반으로 과반이 될 수 없는데, 민주당 박응수 의원이 참석함으로써 재적의원 10명 중 과반수의 출석이 인정된 것이고, 통합당 5표 만으로도 이날 출석한 6인 중 과반수가 되어 찬성하든 반대하든 의장 당선에 기여한 셈이다.

 

유영배 전 의원이 당선 무효가 되면서 통합당 6석:민주당 5석으로 6:5에서 5:5 동수가 되어 팽팽한 당대당 대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박응수 의원이 통합당 5명과 손을 잡고 의장, 부의장 선출을 해 민주당 의원들이 허탈해 하고 있다.

 

하지만, 박응수 의원은 의장, 부의장 선출 후 퇴장함으로써 위원장 선출은 무산됐다.

 

▲ 예산군의회 미래통합당 의원들  © 예산군의회

 

행정복지위원장에는 통합당 전용구 의원이 단독출마, 운영위원장에는 통합당 김태금 의원이 단독 출마, 산업건설위원장에는 민주당 정완진 의원이 단독 출마한 상태다.

박응수 의원은 의장,부의장 선출 후 위원장 선출은 왜 참석하지 않았는지 묻는 우리들뉴스 기자에게 "오늘 참석한 것과 부의장 선출 관련 사정이 있는데 다 말할 순 없다. 위원장 선거를 안하고 퇴장한 것은, 정완진 의원이 산업건설위원장에 출마했으나 위원회를 선택하지 않아 자격미달이라고 해서 통합당 위원장만 선출하게 되어서 그렇다." 라고 밝혔다.

위원장 출마자와 자격미달에 대한 의견은 의회 관계자도 같았다.

 

▲ 29일 의장, 부의장 선출 회의에 불참한 예산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 예산군의회

 

민주당 A의원은 "의장은 통합당과 민주당이 5대5로 동수지만, 선수와 연장자인 이승구 의장이 연임하게 돼 있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지만, 순순히 끌려다니며 의장을 시켜줄 순 없으므로 29일 선출은 불참으로 부결시키고 다음 회기로 넘기고 한번 더 부결시키고 추후 민심을 봐서 통과를 시켜주려고 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모여서 해당행위를 하지 않기로 하는 등 서약서에 모두 서명을 했다. 그런데 박응수 의원이 혼자 참석해 배신행위를 한 셈이다."라고 전했다.

 

민주당 박응수 의원이 동료 의원들과 함께 행동하지 않고 상대당인 미래통합당 이승구 의장을 선출하는데 1표를 도와주고, 소속당 민주당 동지들이 아닌 미래통합당 5표를 얻어 부의장에 선출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예산군의회에 의하면, 의장은 수행비서(기사), 의장실 비서를 두고 업무추진비 연 3,181만원(월 265만원), 부의장은 업무추진비 연 1,500만원(월 125만원)을 집행할 수 있다.

 

이승구 의장과 박응수 부의장은 7월부터 이 혜택을 누리게 됐다.

 

통합당은 공백기간 없이 의장자리를 지켜냈고 민주당은 5대5 동수이면서도 소속당 의원 1명의 이탈로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향후 더불어민주당의 박응수 의원에 대한 제재 조치가 나올 지, 상임위원장 선출은 어떻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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