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 21대 총선 아산갑·을 中 출마 유력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19/04/30 [14:20]

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 21대 총선 아산갑·을 中 출마 유력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19/04/30 [14:20]

▲ 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     ©복기왕 위원장 카카오스토리

복기왕 청와대 비서실 정무비서관이 내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에 고향인 충남 아산에서 출마할 것이 유력시 되고 있다.

 

복기왕 비서관의 출마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제17대 국회의원, 아산시장 2선으로 지명도가 높아 아산갑 또는 아산을 어느 곳이나 출마하면 당선에 다가갈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특히, 복 비서관은 작년 지방선거에 충남도지사 선거를 준비하며 바닥을 다시 한번 더 다진 바 있다.

 

복 비서관은 지난 17대 국회의원 선거에 열린우리당으로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 주민들의 청와대 관람 시 갹출을 하지 않아 선거법 위반으로 최연소 국회의원의 뱃지를 내려 놓은 아픔이 있다. 이 사건이 없었다면 4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지난번 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했을 가능성도 있었고, 현실정치 입성을 위해 21대 총선을 통한 중앙정치 무대 복귀가 절실한 입장이다.

 

현재, 복 비서관은 민주당 아산갑 지역위원장을 내려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아산갑과 아산을 두 곳에 대해 도전이 다 가능한 상태다.

다만, 복 비서관이 아산갑 위원장을 맡았던 경력을 고려할 때 아산갑이 을 지역보다는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하지만 정치는 생물이고 내년 선거를 준비하는 올 하반기 10월 전후 어떤 상황이 올 지 예단할 수 없기에 아산갑과 아산을의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훈식 현 아산을 국회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경선을 치르지 않고 단수공천을 받았다. 좋은 말로 단수 공천이지 다른 말로는 전략공천이고 낙하산 공천이라고 해도 할말이 없는 것.

강 의원이 젊은 정치인으로 스마트하고 참신한 면도 있고 민주당 중앙당에서 전략기획위원장을 맡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앞일은 아무도 알 수가 없다.

 

복기왕 비서관이 선배 정치인으로서 후배 정치인이 있는 을에 갈 면(面)이 서지 않아 아산갑으로 돌아가든, 경선을 통해  '민주당 지지층이 탄탄한' 을(乙) 지역을 선택하든 그것은 복 비서관의 선택에 달려 있다.

 

복 비서관 입장에서는 갑지역을 선택해 이명수 3선 국회의원과 혈전을 벌이느냐, 을지역을 선택해 경선의 위험을 극복하고 장기적으로 탄탄대로를 걸을 것이냐의 고민을 할 수도 있는 것.

 

과거 서울시 중구 지역구(현재 중구성동구을)의 경우 故 정일형 전 의원, 정대철 전 의원, 정호준 전 의원의 3대(代)가 14회 당선을 한 바 있고, 서울 마포갑은 현재 노웅래 국회의원이 3선을 하고 있으며 부친 故 노승환 전 의원은 국회의원 5번과 구청장 2번으로 2대(代)가 10번의 당선을 한 바 있다.

 

복 비서관이 내년 4월 21대 총선에서 이명수 현 국회의원을 이긴다는 보장도 없다. 1번 국회의원 당선과 재선의 시장 출신인 복 비서관과 국회의원 3선 당선의 이명수 국회의원이 붙는다면 막상막하, 용호상박의 대결이 되지 않겠냐고 지역 정가와 언론가는 보고 있다.

아산갑은 노인층, 보수층, 자영업자가 많은 지역이고 아산을은 비교적 젊은 층 근로자들이 다수 있는 지역으로, 아산을 보다는 아산갑 지역이 보수세가 더 강한 지역이다.

선거는 접전이 될 수록 상대후보에 대한 칭찬을 할 여유가 없어지고 상대 후보에 대한 공격을 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복 시장의 8년 시정과 평생 걸어온 길과 이 의원의 3번의 의정활동과 평생이 걸린 혈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복 비서관이 아산갑과 을 중 선택을 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미래를 예견할 수 없다. 또한, 강훈식 의원 주변에 선거법 관련 무슨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복기왕 비서관과 이명수 국회의원이 16년만에 아산시 전체가 아닌 아산갑을 놓고 대결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지만, 변수와 그에 따른 다양한 전략과 시나리오까지 준비해서 나쁠 것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복기왕 비서관 측은 측근들 보다 복 비서관의 스킨십이 부족해 보이고, 강훈식 의원 측은 강의원 보다 보좌관들의 스킨십이 부족해 보인다.

 

선거와 정치는 후보자 혼자 하는 게임이 아니다.

 
[포토]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개장 첫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