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강용석 고소 듀엣, 이재명 지사 공격의 수혜자는?

피해자는 1300만 경기도민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18/09/16 [12:15]

김부선 강용석 고소 듀엣, 이재명 지사 공격의 수혜자는?

피해자는 1300만 경기도민

우리들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18/09/16 [12:15]

▲ 김부선(왼쪽), 강용석 변호사

김부선씨의 변호인이 돌고 돌아 결국 보수 고소왕 이미지가 강한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했다.

 

김씨는 지난 14일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강 변호사와 대동하고 나타나 손키스를 날리며 조사를 받으러 들어갔고, 네티즌들은 레드카펫도 아닌 경찰서 조사받으러 가는 길에 하는 행동치고 이상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김씨는 아파트 난방비 관련 비리의혹을 제기하는 등 행동하는 주민으로 활동하며 난방열사로 불리운 바 있고, 스스로를 진보적 성향으로 주장하기도 했었다.

강용석 변호사가 변호를 맡아주겠다는 도움의 손길을 SNS를 통해 처음 밝혔을 때 김부선씨는 진보와 보수 프레임을 내세우며 같은 편의 조력을 받고 싶다며 거절한 적이 있는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었다.

 

그러나, 결국 김씨는 강변호사와 손을 잡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선전포고를 했다.

지난 14일 분당경찰서 조사차 들어서며 "한때 연인이었던 사람인데...법의 처벌을 받게 할 것"이라고 전면전을 예고했다.

 

김부선씨는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속한 바른미래당에서 이재명 시장을 고발하는데 바탕이 되는 억울함(?)과 서운함을 김영환 후보에게 내비치기도 했었다.

 

김부선씨는 포털에 1961년생으로 이재명 지사는 1964년 12월생으로 나오고 있다. 3세 연하의 변호사 출신 정치인과 연인관계였다고 일방적으로 떠벌리는 것을 과연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할 지 의문스럽다.

 

선거 중 이재명 지사 캠프는 "그런 적 없다. 증거를 대라."라고 선거기간 중 김부선씨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해 왔다.

 

김부선씨의 목적이 정치적이 아니고 자존심의 문제고 명예의 문제라고 해도 이미 정치권에서는 보수와 진보를 넘어서 대한민국 제1의 인구 1300만명이 사는 경기도의 수장에 대한 정치적 공격으로 변질되고 있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다.

 

홍준표 전 대표가 경남도지사 재임 중, 고 성완종 리스트 관련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현직 도지사인 점을 감안하여 구속치 않는다고 재판부가 밝힌 바 있다. 도정과 도민의 삶이 중요하고 이를 방해해서는 안된다는 취지일 것이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3백만명 이상의 득표로 당선된 현직 도지사이다. 경남도 인구 전체에 육박하는 득표를 한 셈이다. 1300만 경기도민을 이끌고 가는 이재명 지사의 개혁마차 앞에 연인관계를 주장하는 배우출신 여인과, 자신의 불륜설에 휩싸였던 고소왕 강용석 변호사가 이제는 남의 불륜을 밝히기 위해 손을 잡고 가로막는 모양새다.

 

김부선씨라는 불씨를 살려 이재명 지사에 대한 공격을 하는 이들은 결국, 보수성향 친 한국당 강용석 변호사, 김영환 바른미래당 전 경기도지사 후보측, 민주당 지지세력 중 '반 이재명' 세력으로 드러나고 있다.

 

선거 끝난지가 석달이 넘었다. 

선거 부정도 아니고, 과거 여배우와 연인이든 하룻밤을 잤든 본인이 부인하는 일에 고소까지 이어지는 것을 보며 한심스러우면서도 이해가 되질 않는다.

 

한편, 김부선씨는 이재명 지사를 닮은 어느 기자의 사진을 SNS 프로필 사진에 올렸다가 사과하며 내리는 소동을 빚는 등 신뢰가 바닥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재명 지사와 다른 기자와의 얼굴도 구분 못하는 이가 고소 고발을 한다고 한들 법원이나 시민들이 과연 그의 말을 신빙성 있게 받아 들일지도 미지수다.

 

김부선씨가 착각을 하는 것이든 실제 이재명지사와 좋은 감정이 있는 사이였든 이제 이 지저분한 치정극이 막을 내리길 바란다.

 

또한, 김부선씨가 이재명 지사를 공격하며 그 반사이익이 보수와 야당, 반 이재명 세력에게 가는 부분은 참으로 우려스럽다. 

 

도민이 선출한 도지사가 일하는데 돕지는 못할 망정 태클을 걸어대는 야당과 인기가 시들해진 한 연예인과 현실 정치권에서 한발짝 미끄러져 있는 변호사와 5%도 안되는 지지를 받은 후보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아니라고 칼질해대는 낭인들을 보며, 한국 정치가 아직도 멀었구나 싶기만 하다.

 

이제 정치인은 정치를 잘 하는 지, 행정가는 행정을 잘 하는 지를 구별해서 보는 눈을 가질때가 되지 않았는가? 군인이 총을 잘 쏘고 전투 잘하면 되지 휴가 나가서 애인과 섹스를 몇번 했는가 아닌가가 중요한 문제인가. 공무원이 공정하고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하면 되지 미혼인지 이혼인지가 중요한가 말이다.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사는 광역지자체이고, 안보면에서는 휴전선의 대부분이 맞닿아있으며 통일면에서는 남북경협의 미래에도 큰 영향력이 있는 지역으로 수도 서울을 안고 있다.

 

이 지사가 흔들림 없는 도정으로 국가발전과 남북평화에 기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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