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원종 추모집회, CJ대한통운은 택배노동자를 더이상 죽이지 마라!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0/10/17 [13:31]

故 김원종 추모집회, CJ대한통운은 택배노동자를 더이상 죽이지 마라!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0/10/17 [13:31]

서비스연맹대전세종충청본부는 17일 오후 5시,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택배연대노조가 천안터미널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김원종을 살려내라! CJ대한통운 처벌하라! 죽음의 기업 CJ대한통운 규탄! 더 이상 죽이지 마라!"라는 주장을 펼치는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서는 CJ택배노동자 발언, 연대발언, 추모노래, 분향소 헌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택배연대노조 성명서>

 

"김원종을 살려내라! CJ대한통운 처벌하라! 

죽음의 기업 CJ대한통운 규탄! 더 이상 죽이지 마라!"

 

‘행복배달부’, ‘코로나 시대의 숨은 영웅’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벌써 8분의 택배노동자가 과로사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와 택배연대노조는 누차 경고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물량에 추석 성수기 물량이 더해지는 상황에서 제대로 된 과로사 대책이 마련되지 못한다면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사가 또 다시 이어질 것이라고 절절히 호소했고 경고했습니다.

 

그런데 업계 점유율 1위 CJ대한통운은 어떠했습니까? 

 

2067명의 분류작업 인력을 추가 투입한다고 정부를 통해 발표했지만 실제는 400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인력이 투입되었습니다. 그마저도 노동조합이 있는 터미널에만 투입했습니다. 故 김원종 택배노동자도 쏟아지는 물량 속에 매일같이 6~7시간 분류작업을 해오셨습니다. 

 

CJ대한통운이 죽인 것입니다. CJ대한통운은 택배노동자 과로사에 슬퍼하고 안타까워하는 국민들과 정부를 기만했고 거짓 꼼수로 일관해왔습니다.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사과와 유족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다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장시간 분류작업과 집・배송으로 힘들어하고 있을 택배노동자들의 과로 문제를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과로사 한 택배노동자 8분 중 무려 5분이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입니다.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습니다. 더 이상 과로로 쓰러지는 택배노동자가 있어선 안 됩니다. 주 평균 노동 시간 71시간! 우리의 힘으로 살인 기업 CJ대한통운 처벌하고 제대로 된 과로사 방지 대책을 지금 당장 마련해야 합니다. 

 
황재만 아산시의회 의장, 아버지의 마음으로 "수능 수험생 응원"
광고
주간베스트 TOP10